옛날에는 통혼을 한 결과 혼담이 이루어질 기미가 보이면 남자 편에서 중매인을 통해 그 뜻을 여자 편에 전하고 여자 편에서도 이를 응락하는 태도를 보이면 신랑집에서 청혼의 편지를 신부집에서는 허혼의 편지를 신랑될 집으로 보내 혼인이 이루어지는 것이나 요즈음은 이를 생략하고 결혼 의사를 서로 확인을 한 뒤 날을 정해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보통이다. |
議婚 (의혼) |
결혼을 의논한다. 결혼 상대방의 인물 학식가정형편 가법등을 조사하여 합의가 되면 허혼을 한다. |
納采 (납채) |
四星(사성)이라고도 하며 신랑의 생년월시를 써서 신부집에 보내 청혼을 하면 신부집에 보내는 것으로 약혼이 이루어진다. |
涓吉 (연길) |
혼일 날짜를 정해 보내는 것으로 신랑집에서 사성을 보내오면 신부집에서 좋은 날을 정하여 신랑집에 통지하는 것을 말한다. |
納幣 (납폐) |
신랑 집에서 신부집에 결혼을 허락한데 대해 감사의 뜻으로 보내는 예물로 신부용 혼수와 예의를 갖춘 글. 물건 목록을 넣은 혼수함을 결혼식 전날 보내는 것을 말한다. 두가지 이상을 하되 열가지 이상을 하지 않는다. |
婚禮式 (혼례식) |
결혼식을 말하며 요즈음은 결혼식장에서 일가친척과 손님들이 모인 가운데 주례를 청해 서약하고 예식을 진행한다. 예전에는 大禮 (대례)라고 하였다. |
幣帛 (폐백) |
신부가 신랑의 가족을 정식으로 초대면하는 절차이다. 근래는 결혼 당일 예식장의 별실에서 행하는 경우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