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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냥 둬도 낫는 허리, 수술은 왜 하나

 

최근 조사에 의하면 미국인들이 허리 통증 치료를 위해 일년간 쓰는 돈은 860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MRI 촬영부터 약 처방, 침술에 이르기까지, 미국인들은 허리 통증을 없애기 위해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렇게 많은 돈을 쏟아붓고 있음에도 허리 통증 환자의 수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해석에 따르면, 허리 환자들은 일단 치료를 받으면 마술과 같이 허리가 나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기 때문이라고.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제가는 한번 이상 허리 통증을 경험하게 되고 이들의 90%는 몇주 안에 자연적으로 낫는다. 즉, 허리 통증이 한두달 이상 지속되지 않으면 병원에 갈 필요조차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허리 통증 환자들 3명 중 1명은 허리 통증이 발생한지 한달도 안되서 병원을 찾는다. 이들은 병원에 가서 전혀 불필요한 X레이나 MRI 촬영을 받는다.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대부분의 촬영이 '오진'을 낳기 때문이다. 중년이 되면 허리 디스크가 퇴화되기 마련이다. 허리 디스크는 어느 정도 퇴화 되도 통증을 느끼지 않는데, 통증을 느끼는 경우엔 X레이 촬영 등에서 뭔가가 발견된다는 것이다.

진짜 문제는 뭔가 발견되도 마땅한 치료책이 없다는 점이다. 과학적으로 치료가 된다는 보장이 없는데도 병원에서는 치료를 한다.

특히 수술을 하는 경우가 가장 큰 문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한달 이상 허리 통증을 앓는 사람 중 정말 수술을 받아야 하는 사람의 비율은 10%에 불과하다. 수술을 받은 이들 중 일부는 오히려 통증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허리 통증을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은 운동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여러 차례의 수술을 했음에도 허리가 낫지 않은 사람들이 허리 재활 운동을 통해 정상적인 삶을 되찾고 있다.

이 운동은 척추를 떠받치고 있는 근육을 강화시키는 방법으로, 최근 통계에 의하면 수술 진단을 받은 허리 환자 38명 중 35명이 13개월 척추 운동으로 더 이상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완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허리 통증 관련 조언들이다.

- 병원을 급하게 찾아야 할 허리 통증은 다음의 증상을 동반할 때: 소변을 보는 것이 힘들 때, 다리에 힘이 빠질 때, 다리에 마비 증상이나 통증이 느껴질 때, 열이 치솟을 때, 이유없이 살이 빠질 때

- 일반적인 허리 통증이라면 한달 정도 그대로 둬 본다

- 병원에서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오기 전에는 X레이나 MRI 촬영을 하지 않는다

- 병원을 가기 전에 집에서 흔히 먹는 항염제나 진통제를 복용해 본다. 단단한 매트리스로 침대를 바꾸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 한달 뒤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 재활/운동 요법을 찾아본다. 통증의 종류에 따라 다른 운동 요법이 적용된다.

-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라고 하면 왜 그런지 물어본다.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에 생길 위험에 대해 물어보고, 수술 외에 다른 방도는 없는지 물어본다. 병원에서는 왜 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정확한 정보를 알려줄테고, 가능하면 일단은 수술 외에 다른 치료법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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